“코리아컵 결승전 때 우리 안방 내주잖아, 포항은 리그 말고 거기에 집중해야지” 김기동 감독의 유쾌한 한마디

FC 서울이 아시아 무대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서고자 한다.

서울은 11월 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A) 포항 스틸러스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이다. 일류첸코가 전방에 선다. 제시 린가드가 뒤를 받친다. 루카스, 조영욱이 좌·우 측면을 책임지고, 이승모, 황도윤이 중원을 구성한다. 강상우, 최 준이 좌·우 풀백으로 나서는 가운데 야잔, 김주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서울 김기동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며 “일류첸코가 먼저 들어가고 (조)영욱이가 측면으로 빠지는 등 약간의 변화만 줬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신경 쓰는 듯하다. 변화가 있더라.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 경기 중앙 수비수의 퇴장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듯하다. 코리아컵 결승에 집중했으면 한다. 우리가 안방도 내주지 않느냐”며 웃어 보였다.

린가드. 사진=이근승 기자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다.

서울은 3위 김천상무를 승점 4점 차 추격 중이다. 2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서울은 10월 26일 수원 FC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났다. 수원 원정은 서울의 파이널 라운드 첫 승리이기도 했다.

서울은 5위 포항엔 승점 1점 앞서 있다.

일류첸코(사진 왼쪽)와 몸을 풀고 있는 린가드.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아주 좋아졌다”며 “린가드가 제일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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