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녀의 발언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결혼 생활의 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 신동엽, 채림, 윤세아 등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은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실 부부가 20년을 살면 나라에서 상을 줘야 한다. 돈을 주든, 보상을 주든 해야 하는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19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신동엽은 “그럼 내년에 내가 받을 차례”라고 응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고, 황정음 역시 신동엽의 재치 있는 대답에 크게 웃으며 화답했다.
황정음의 발언은 단순한 유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올해 초 이혼 소식을 전하며 주목받았다. 그런 그녀가 결혼 생활을 주제로 한 발언을 유머로 풀어내면서도,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결혼 유지의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드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세아와 임정은의 20년 지기 우정을 둘러싼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돈 없던 신인 시절 서로를 도우며 지낸 추억을 회상하며 감동과 웃음을 함께 안겼다.
황정음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관계의 무게와 그 지속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었다. 유쾌하지만 공감이 묻어나는 그녀의 화법은 많은 이들에게 여운을 남기며 방송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관계, 그리고 지속의 의미를 유쾌하게 풀어낸 황정음과 신동엽의 티키타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