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들의 설렘 가득한 민박집 로맨스가 이어졌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92회에서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을 위해 정성스러운 요리를 준비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로맨틱한 분위기는 ‘커플티 질투’로 반전을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정숙은 데이트를 나갔음에도 숙소에 남아 있을 미스터 백김을 계속 신경 썼다. 정숙은 제작진에게 “장 볼 시간 없냐”고 물으며 그의 끼니를 걱정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주물럭 해줄게”라며 요리를 시작했다.
그의 다정한 마음은 주변에서도 화제가 됐다. 동료 출연자 경리는 “우리 언니 여기 와서 밥 안 하기로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고, 데프콘은 “이 언니가 주물럭으로 미스터 백김 마음 한 번 주물러 버리려고 준비했다”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요리 중 대화, 정숙과 백김의 설렘 모멘트
요리 중 미스터 백김은 정숙을 도우며 자연스레 대화를 나눴다. 그는 데이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숙은 “들러리 느낌?”이라며 “오빠한테 (여자들이) 많이 올 줄 알고 다음에 데이트할까 싶었는데, 한 명도 없고 미스터 배는 세 명이나 와서 멘붕 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미스터 백김은 정말 신경 쓰인다”며 꾸준히 그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반전의 시작, ‘인견 커플티 질투’ 폭발
한편, 미스터 백김과의 달달한 순간은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의 ‘인견 커플티’로 인해 반전을 맞았다. 10기 영숙이 커플 잠옷을 입고 나타나자 미스터 백김은 “이게 커플티냐”고 묻더니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백김은 “짜증이 확 나더라. 근데 (10기 영숙이) 인견 옷을 입으니까 또 귀엽고… 귀여운데 짜증이 나는 복잡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정숙이 만든 요리를 흡입하듯 먹는 미스터 백김을 지켜보던 16기 영자는 “이제 맨날 언니가 해준 밥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 요리 플러팅이 먹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숙은 “내 음식에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자화자찬하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돌싱 민박집에서 정숙과 미스터 백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질투로 인한 반전이 더해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감을 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