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호, 차웅기 눈물에 “이기고 나면 기쁠 줄 알았는데...” (유니버스 리그) [MK★TV픽]

장경호와 차웅기의 싸움에서 승리는 정경호가 있는 팀 그루브 벤치에 돌아갔다.

20일 방송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에서는 리그전 2라운드 신곡 미션이 이어졌다.

신곡 ‘맘마미아’를 놓고 팀 비트 주전과 팀 그루브 벤치의 대결이 펼쳐졌다. 팀 비트가 소년미를 강조한 무대였다면, 팀 그루브는 그에 반대되는 ‘어른미’로 승부수를 띄웠다.

장경호와 차웅기의 싸움에서 승리는 정경호가 있는 팀 그루브 벤치에 돌아갔다. / 사진 = ‘유니버스 리그’

모든 무대가 끝나고 “무대를 어떻게 봤는냐”는 MC의 질문에 차웅기는 “열심히 잘하는 거 같았지만 저희 팀의 팀워크가 더 돋보였던 거 같다”고 말했고, 장경호는 “저희는 열심히도 했지만 잘했다고도 생각해서 웅기도 좀 늘었다”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

관객들의 선택은 팀 그루브 벤치였다. 신곡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차웅기는 참았던 눈물을 터드렸고, 이를 발견한 정경호는 복잡한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가 차웅기의 어깨를 다독였다. 차웅기의 눈물에 장경호는 “이기고 나면 정말 감정이 폭발하듯이 기쁠 줄 알았다. 진짜 악착같이 준비했었다. 그런데 되게 먹먹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웅기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마이크를 잡은 장경호는 “사실 웅기랑 같이 팀을 할 때도 좋은 성적을 거두거나 트로피를 드는 걸 상상했는데 지금은 다른 팀이 돼서 새롭게 다른 길을 걷고 있다”며 “웅기가 얼마나 진심이고 열심히 하고 있는지 알아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위로했다.

장경호의 말에 차웅기는 “형이랑 같이 한 팀으로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형의 얘기를 듣는 순간 너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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