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천억 원을 자랑하는 사업가 여에스더가 이번엔 ‘시어머니 모드’로 돌아와 의대 후배 의사 며느리 자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여에스더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며느리와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우리 며느리는 나랑 너무 다르다”며 “요리를 좋아하고, 결혼 전부터 ‘남편 집밥 챙겨주고 싶다’고 말하던 아이”라고 자랑을 시작했다.
여에스더는 평소 요리를 하지 않는 본인의 스타일을 언급하며 “아들이 배달앱 고수인데, 며느리 덕분에 이제 집밥도 자주 먹는다”고 감탄했다.
그는 이어 “며느리가 요리하고 나면 아들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해도 ‘앉아 있으라’며 못 하게 한다”며 “이 정도면 시어머니들이 꿈꾸는 이상형”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여에스더는 “우리 집은 제사도 없고, 며느리에게 부엌 일 시킨 적도 없다”며 자발적으로 브라우니를 만들어 온 며느리의 정성에 감동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에스더는 이날 며느리를 집으로 초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며느리에게서 옷 선물을 받았는데, 환불하라고 돌려보낸 일이 마음에 걸렸다”며 그 마음을 풀기 위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영상에선 며느리의 따뜻한 성격과 여에스더와의 ‘진짜 가족 같은 케미’가 드러나 댓글창에는 “이 집은 며느리가 아니라 친구 같네”, “이런 시댁이면 시집가고 싶다”는 반응도 줄을 이었다.
한편, 여에스더는 의사 출신으로 현재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운영 중이며,자신의 브랜드를 통해 연매출 3천억 원 이상을 달성한 대표적 여성 CEO로 잘 알려져 있다.
경제력, 명예, 지식 모두 갖춘 ‘파워 시어머니’의 입에서 “내 며느리는 이상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면 얼마나 예쁜지,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대단한 며느리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