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가 전희철 딸 전수완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됐다.
이를 지켜보던 이철민은 딸 이신향이 택해지지 않자 “전쟁이야”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높였다.
10일 방송된 tvN STORY·E채널 예능 ‘내 새끼의 연애’에서는 이종혁 아들 이탁수, 전희철 딸 전수완, 이철민 딸 이신향의 묘한 삼각 구도가 그려졌다.
둘째 날 저녁, 단체 식사 중 탁수는 제작진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실에 들어간 그는 캐비닛 속 두 개의 테이프를 발견했다. 첫 번째는 전수완이 보낸 것으로 “오늘 맛있는 고기 먹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였다. 이를 들은 탁수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는 이신향의 메시지였다. 그녀는 “다음에는 네가 구워주는 고기를 먹고 싶다. 잘 자”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마음이 동시에 담긴 테이프를 확인한 탁수는 메시지실을 나와 “생각이 많아졌다”며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야, 탁수 잘해야겠다”고 걱정했고, 아버지 이종혁은 “우리 아들 힘들어 보여. 감당할 수 있을까? 쟤는 강한 애가 아니에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철민과 전희철은 서로의 딸이 삼각관계에 휘말린 모습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식사 자리에서도 긴장감은 이어졌다. 전수완은 “솔직히 탁수님이 신향 씨랑 더 친하다고 느껴서 신향에게 메시지를 남겼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신향은 “저는 수완님에게 보냈을 거 같다”며 서로 다른 추측을 내놨다.
하지만 탁수의 선택은 전수완이었다. 그는 “대화를 많이 안 해봐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금방 친해져서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다시 보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 반면 신향에게 온 메시지는 탁수가 아닌 배우 박호산의 아들 박준호가 보낸 것이었다.
여기에 돌발 상황까지 벌어졌다. 전수완이 테이프를 재생하려다 실수로 녹음 버튼을 눌러 탁수의 메시지가 삭제돼 버린 것. 결국 수완은 자신이 받은 메시지가 탁수의 것인지 알지 못한 채 남겨졌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빠들은 “아휴, 못 보겠다. 갈수록 재밌네”라며 난리 법석을 떨었고, 특히 딸 신향이 메시지를 받지 못하는 장면을 본 이철민은 결국 참지 못하고 “전쟁이야”라며 단호하게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