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적응해야지” 빅리그 진출한 日 우완, WBC 포기 선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일본 출신 우완 이마이 타츠야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지 않는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이마이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 애스트로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지금 당장은 계획이 없다”며 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이 자리에서 “내 첫 번째 시즌 팀에 익숙해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싶다”며 불참 사유를 덧붙였다.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에 입단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마이의 소속팀 애스트로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갖는다. 그가 WBC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할 경우 일본 도쿄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약 781억 원) 계약에 합의한 이마이는 이런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하는 대신 소속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이마이는 대표팀 경력이 많지 않다. 지난 2023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일본 대표로 참가한 데 이어 2025년 2월 사무라이 재팬 시리즈에 뽑힌 것이 전부였다.

한편, 이마이는 이날 입단식에서 “왓츠업, H-타운(What’s up, H-Town?)”이라는 영어 인사와 함께 자신의 도착을 알렸다.

그는 “몇 가지 다른 제안도 받았지만, 결국에는 휴스턴에서 애스트로스와 함께하는 것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진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나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휴스턴을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이마이는 휴스턴에 적응하기 위해 WBC 참가를 포기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8시즌 동안 159경기 등판,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 기록했다.

2025시즌 24경기에서 163 2/3이닝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로 호투했다. 4월 18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8이닝 노 히터 투구로 팀 노 히터에 기여했고 6월 17일 요코하마와 경기에서는 17탈삼진을 잡으며 2004년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세운 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그는 마쓰이 가즈오, 아오키 노리치카, 기쿠치 유세이에 이어 네 번째로 애스트로스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가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바로 애스트로스와 계약한 것은 그가 최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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