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파리 살기, 그냥 쉼이 아니었다…신세경이 현장에서 맡은 ‘역할’”

촬영이 끝난 뒤의 시간은 대개 ‘휴식’으로 불린다. 하지만 어떤 시간은 쉬는 동안에도 배우를 다른 자리로 데려간다. 배우 신세경의 파리에서 보낸 40일은 그랬다.

1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휴민트’ 제작보고회에는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세경은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대해 “집이 아닌 곳에서 중장기적으로 머무는 건 쉽지 않지만, 저는 오히려 그 시간이 좋았다”며 “한 도시 안에서 같은 배를 탄 사람들과 지내며 치열하면서도 반짝이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동료 배우들의 증언으로 구체화됐다. 조인성은 “신세경 덕분에 맛있는 걸 많이 먹었다. 영어를 잘하니까 맛집도 알아봐 주고, 현장에서 통역도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민 역시 “로컬 헬스장도 끊어주고, 그냥 그 동네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조인성은 “통역을 워낙 잘해줘서 용돈을 줘야 했나 싶었다”고 농담을 보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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