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이 무기다”…민희진, 변호사 바꾸고 소송전 한복판서 ‘뉴진스 탬퍼링’ 승부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탬퍼링’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을 연다. 복수의 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발언이 향후 법적 분쟁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민희진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는 27일 “2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교원투어빌딩 챌린지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소송들과 맞물려 확산된 ‘뉴진스 탬퍼링’ 의혹의 실체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그리고 뉴진스 멤버 일부를 대상으로 한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의 핵심 쟁점이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탬퍼링 의혹’이 본격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 탬퍼링’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 번 입을 연다. 사진=천정환 기자

민 전 대표의 참석 여부를 두고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법률대리인 측은 “일정을 조율 중이며 불참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희진은 앞서 하이브와의 분쟁 국면에서 두 차례 기자회견을 직접 주도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실제로 민희진은 법정 출석은 물론, 공개 발언을 통해 여론전에 나서는 데 익숙한 인물이다. 2024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발언 수위와 함께 패션, 표정, 태도까지 화제가 되며 ‘메시지 전달 방식’ 자체가 이슈가 됐다. 이번 회견 역시 단순한 설명을 넘어 전략적 메시지가 담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법률대리인 변화다. 민희진은 그간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해왔으나 이번 기자회견을 앞두고 법무법인 지암을 새롭게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국면 전환을 염두에 둔 선택”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네티즌들은 “기자회견이 무기라는 게 진짜 맞는 듯”, “법원 말고 여론부터 겨냥하는 느낌”, “또 뭐 입고 나올지?”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한편, 민희진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다층적으로 얽혀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신뢰 파탄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나, 법원은 계약 효력을 인정했다. 이후 어도어는 멤버 다니엘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총 43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축에서는 쏘스뮤직이 민희진을 상대로 제기한 5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이 변론 재개로 이어지며 선고가 연기됐다. 해당 소송은 민희진이 과거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발언들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다투고 있다.

이처럼 여러 갈래의 소송이 동시에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 해명을 넘어 향후 재판 전략과 여론 흐름에 영향을 미칠 중대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민희진이 다시 한 번 ‘말’로 국면을 뒤흔들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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