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약 두 달간의 침묵 끝에 근황을 전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김혜수는 2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오랜만에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6일 근황을 전한 이후 약 50여 일 만이다. 그 사이 김혜수는 故 안성기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 외에는 별다른 개인 소식을 전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키워왔다.
특히 이번 근황 공개는 최근 불거진 배우 조진웅의 활동 중단, 사실상 은퇴 선언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조진웅은 과거 논란을 인정하며 연예계 활동을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여파는 tvN의 대표작이자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진 ‘두 번째 시그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시그널’은 tvN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김혜수·이제훈·조진웅 등 원년 멤버 3인의 재결합이 핵심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조진웅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인해 완성된 촬영분 처리, 세계관 유지 여부 등을 두고 업계 안팎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한 형사는 작품 서사의 중심축인 만큼 대체 촬영이나 편집 삭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혜수가 두 달 만에 근황을 전하면서, 일각에서는 ‘두 번째 시그널’의 향방과 관련해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tvN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신중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의 이번 근황 공개가 단순한 일상 공유를 넘어, ‘두 번째 시그널’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