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일탈 한 번 없더니… 군복→여장 ‘어때?’ 물을 필요가 없네

가수 이홍기가 군복과 여장을 오가는 극과 극 변신으로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이홍기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어때?”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여성 분장을 한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으로, 또렷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표정이 인상적이다.

해당 분장은 이홍기가 출연 중인 뮤지컬 ‘슈가’의 한 장면으로 보인다. ‘슈가’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이홍기는 극 중 조(조세핀)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과감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홍기 SNS
사진=이홍기 SNS
사진=이홍기 SNS
사진=이홍기 SNS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불과 며칠 전 공개한 또 다른 모습과의 대비다. 약 4일 전 이홍기는 금장 장식이 돋보이는 군복 스타일 의상을 입고 무대 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단정하고 절제된 분위기의 군복 콘셉트와, 이번 여장 분장은 완전히 다른 결을 보여주며 이홍기의 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이홍기는 데뷔 이후 줄곧 ‘탈아이돌’ 행보로 잘 알려져 있다. 신비주의와 거리를 두고 할 말은 하는 솔직한 태도를 유지해왔고, 각종 논란 속에서도 이미지 관리보다는 자기 스타일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스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자유롭게 산다”고 말해왔을 만큼, 실제 사생활에서는 큰 일탈 없이 꾸준한 행보를 이어온 인물이다.

그래서일까. 군복에서 여장까지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이번 변신은 파격이라기보다, 오히려 이홍기다운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어때?”라는 짧은 한마디가 굳이 답을 요구하지 않는 이유다.

한편 이홍기가 출연 중인 뮤지컬 ‘슈가’는 지난해 12월 22일 개막해 오는 2월 22일까지 공연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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