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이자 에이스 최민정이 막판 실수에도 가볍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43초204의 기록으로 4명 중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바퀴 반을 도는 쇼트트랙 여자 500m는 32명의 선수가 4명씩 8개 조로 예선을 치러 20명이 준준결승으로 향한다. 각 조 1, 2위 16명과 각 조 3위 중 상위 기록 4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최민정은 한나 데스멋(벨기에), 줄리 레타이(미국), 예리자베타 시도르코(우크라이나)와 함께 6조에서 경쟁을 펼쳤다. 최민정은 출발과 함께 2위 자리를 마크했다. 2바퀴를 돈 뒤 선두 데스멋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완벽한 인코스 추월로 선두로 올랐다.
선두로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마지막 코너링에서 스케이트가 밀리며 속도가 줄었다. 결승선 통과 직전 발을 쭉 뻗었으나 데스멋의 날이 먼저 통과하며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선두 데스멋은 43초182를 기록했다. 0.24초 차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