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남자 쇼트트랙 특급신인 임종언이 첫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종언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 25초 55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종언은 32명 중 20명이 올라가는 예선에서 스타인 데스멋(벨기에), 루카 스페첸하우저(이탈리아), 쿽쯔퐁(홍콩)과 2조에 속했다.
출발과 함께 임종언은 선두 자리를 마크했다. 7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데스멋과 스페첸하우저가 추월을 시도하며 혼전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임종언은 이를 뿌리치고 선두를 지켜갔다.
2바퀴를 남겨두고 임종언은 막판 스퍼트를 올린 스페첸하우저에게 선두를 내줬다. 결승선 통과 직전 데스멋이 날 뻗기로 역전을 노렸으나 이를 지켜내며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임종언은 이번 대회 주목할 10대 스타 쇼트트랙 부문에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혜성같이 등장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따내며 차세대 간판 자리를 예약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