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 나카시마가 WBC 대표팀 하차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나카시마는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다. WBC에 맞춰 끌어올리기 힘들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닛폰햄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그러나 나카시마는 제외됐다. 2군의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나카시마는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과 면담을 갖고 “천천히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WBC 대표팀 하차를 희망한 나카시마 다쿠야. 사진=MK스포츠 DB
나카시마는 닛폰햄의 주전 유격수다. 2년 연속 전 경기(143)에 출전했다. 발이 빠르다. 2013년부터 4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34차례 베이스를 훔치며 퍼시픽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2015 프리미어12에 출전했던 그는 2017 WBC 최종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피로 누적이 그를 짓눌렀다. 나카시마는 “WBC에 꼭 뛰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