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로 살아줘서 고맙다.”
결혼식장에서 울려 퍼진 최여진의 새아버지의 한마디는 25년간 말하지 못했던 가족의 감정을 울컥하게 만든다.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최여진과 김재욱 부부의 초호화 크루즈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레스보다 강렬한 순간, 최여진 새아버지의 진심 가득한 축사가 전파를 탄다.
예고에 따르면 축사를 맡은 이는 최여진의 새아버지다. 그는 “25년간 친딸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지켜봤다”며 “딸로 살아줘서 고맙다”는 말로 진심을 전한다. 이 순간, 최여진의 친어머니는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며 감정을 쏟았고, 진심이 담긴 문장이 선사한 사랑의 깊이는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김재욱은 최여진을 위해 크루즈 웨딩을 준비했지만 예식 직전까지 크고 작은 해프닝이 이어진다. 예물 시계를 바꾸다 물에 빠지는가 하면, 연습 중 부상까지 입는 상황도 벌어진 것. 하지만 두 사람은 결국 무사히 예식을 치르는 장면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여진은 완벽한 드레스 핏과 함께 모델다운 자태를 뽐냈지만, 이보다 더 진한 여운을 남긴 건 축사 한 마디와 어머니의 눈물이었다.
방송 전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드레스보다 축사가 더 눈물 나요”, “그 말 한마디에 전율”이라는 사전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진짜 가족이 되는 감정의 장면들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