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잘 찍을까”…36년차 고현정, 수줍은 셀카 속 블랙의 품격

“언제쯤 잘 찍을까”

말끝마다 수줍음이 묻어나지만, 셔터 안의 분위기는 36년차 배우만이 낼 수 있는 깊이였다.

배우 고현정이 17일 자신의 SNS에 블랙 코디의 OOTD 셀카를 공개하며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속 그는 모자에 가려진 얼굴, 묵직한 블랙 톤, 수줍은 한 줄 ‘히_’ 로 하루의 끝을 공유했다.

사진설명

거울에 비친 고현정은 올 블랙 민소매 톱에 데미지 디테일이 살아 있는 블랙 쇼츠를 매치한 룩으로, 과하지 않지만 날카로운 절제미를 보여줬다. ‘INSECURITY’ 레터링이 박힌 볼캡, 촘촘한 가죽 미니백, 그리고 손끝의 컬러풀한 반지 디테일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의 흐름처럼 자연스러웠다.

이번 착장은 일명 ‘꾸안꾸 시크 블랙’ 무드로, 노메이크업처럼 자연스럽지만 세심하게 계산된 스타일링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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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너머 드러난 깔끔한 인테리어, 깊게 떨어진 어깨선, 절제된 실루엣은 모두 고현정 특유의 무심한 듯 정제된 감각을 반영했다.

카메라를 들고도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사진을 찍는 모습, 그리고 그 아래 적힌 단 한 글자 “히_”.

36년차 베테랑이 보여주는 가장 인간적인 순간이자, 고현정이 ‘지금도 소녀처럼’ 사랑받는 이유였다.

사진 =   고현정  SNS
사진 = 고현정 SNS

한편 고현정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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