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엄마 생일인데 40년 지기가 울컥…“저한텐 잊을 수 없는 은인”

배우 이민정이 어머니의 생일상을 준비하던 중 40년 지기 친구가 이민정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품어온 고마움을 꺼냈다.

8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50년 지기 엄마 친구분들과 엄마 생일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정은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친정을 찾아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이번 추석에는 해외 스케줄이 있어 어머니와 친구들에게 생일 겸 추석 식사를 대접한다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민정이 어머니의 생일상을 준비하던 중 40년 지기 친구가 이민정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품어온 고마움을 꺼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이민정이 어머니의 생일상을 준비하던 중 40년 지기 친구가 이민정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품어온 고마움을 꺼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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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반대였다. 이민정은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 와서 음식을 자주 해준다며 “결혼 전에는 제가 집에서 음식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주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털어놨다. 남편 이병헌에게는 “네가 유튜브를 통해서 신분 세탁을 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미역국과 갈비찜, 전복구이, 생선 등을 준비했고 40년 지기 김아연과 16년 지기 이은원도 꼬치 만들기에 손을 보탰다.

김아연은 이민정이 5~6세였던 유치원 입학 전부터 곁에 있던 친구다. 이민정은 어린 시절 사진에도 늘 김아연이 옆에 있었다며 “그때는 친구인 줄도 몰랐다.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후 김아연의 결혼식에서는 직접 축사를 맡을 만큼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김아연에게도 이민정은 고마운 친구였다. 그는 과거 임신했을 당시 이민정이 깜짝 베이비샤워를 열어줬다며 “저한테 진짜 고마운 친구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다 김아연은 “이거는 방송에 나와도 안 나와도 저는 오늘 민정이한테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서 제가 온 것도 있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내 장례를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도 몰랐다는 김아연은 “부모님이 이제 벌써 1년이에요. 벌써”라고 말하다 “이제 얘기 안 해야 될 것 같아요. 눈물 날 것 같아”라며 말을 멈췄다.

그때 곁을 지켜준 사람이 이민정의 어머니였다. 김아연은 자신의 어머니와 이민정의 어머니가 같은 교회를 다녔다며 “어머님이 저희 엄마가 다녔던 교회랑 같으니까 목사님이랑 다 해서 장례 다 치러주시고”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진짜 눈물 콧물 다 뺄 때 옆에서 다 기도해 주시고”라며 “저한테는 진짜 잊을 수 없는 은인 같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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