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결승전이다.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가 격돌한다.
수원과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치른다.
1, 2위의 선두권 싸움이다. 홈팀 수원은 9승 4무 2패(승점 31)로 2위, 원정팀 인천은 12승 2무 1패(승점 38)로 1위다.
수원은 일류첸코, 세라핌, 김지호, 파울리뇨, 최영준, 이규성, 정동윤, 황석호, 레오, 이기제, 양형모가 선발 출전한다.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제르소, 이명주, 문지환, 바로우, 김명순, 김건희, 박경섭, 이주용, 민성준이 나선다.
두 팀 모두 리그 12경기 무패를 내달리고 있다. 수원은 3월 9일 서울이랜드전(2-4 패) 후 8승 4무를 기록 중이다. 인천 같은 날 열린 성남FC전(1-2 패) 이후 10승 2무를 내달리고 있다.
개막 전부터 ‘승격 후보 1순위’로 언급된 두 팀의 맞대결이다. 예상대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승점 7점 차다. 수원은 4점으로 좁히길 원하고, 인천은 10점 차로 달아나길 바란다.
직전 맞대결은 다소 허무했다. 전반전에만 퇴장자만 3명이 나왔다. 3월 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인천은 문지환의 퇴장으로 10명이 뛰었고, 수원은 이기제, 권완규의 퇴장으로 9명이 경기장을 누볐다. 변수 속 열린 경기는 인천의 2-0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득점왕 경쟁 또한 치열하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골이 필요하다. 수원의 일류첸코, 인천의 무고사가 서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현재 무고사가 13골로 득점 선두에, 일류첸코는 8골로 3위에 놓여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