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선두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는 3월 29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6라운드 대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최경록, 헤이스가 전방에 선다. 문민서, 박태준, 주세종, 김한길이 미드필더로 나선다. 조성권, 안영규, 브루노, 김진호가 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조성권이 선발로 나선다.
조성권은 22일 홈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전 경기 막판 큰 부상을 당했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것. 조성권은 곧바로 응급차에 실려 갔다.
대전과의 경기 전 조성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조성권은 “머리를 다쳤을 때의 기억은 잘 나질 않는다”며 “응급차에 실려 갈 때부터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셨다. 그 덕에 금방 회복한 것 같다.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뛸 수 있을 때 많이 뛰고 싶다. 대전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대전을 떠나 광주에 합류한 주세종도 선발로 나선다.
주세종이 광주 이적 후 선발로 나서는 건 친정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