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美 대표팀 주장으로 WBC 참가 선언

애런 저지(32)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마크 데로사 미국대표팀 감독은 14일 오전 ‘MLB네트워크’를 통해 저지가 내년 3월 열리는 WBC에 미국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저지는 2017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2022, 2024시즌 리그 MVP를 수상한 리그 최고 스타다. 이번에 처음으로 WBC에 참가하게 됐다.

애런 저지가 미국대표팀 주장으로 WBC에 참가한다. 사진= MLB 공식 X
애런 저지가 미국대표팀 주장으로 WBC에 참가한다. 사진= MLB 공식 X

대표팀 주장으로 소개된 저지는 “지난 대회를 집에서 지켜보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도 뛰고싶다’고 생각했다”며 FA 계약 문제로 대회에 불참했던 지난 2023년을 떠올렸다.

이어 “기회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대회에서 마이크 트라웃이 했던 일을 맡게된 것은 특별한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저지는 “이번 출전은 국가를 대표할 기회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WBC 참가의 의미를 설명했다.

매 경기 시작전 국가 연주를 들으며 나라를 위해 싸워 온 수많은 용감한 사람들을 떠올린다고 밝힌 그는 “내게 있어 대표팀 출전은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하면서 가슴에 ‘USA’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 나라의 위대한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을 이었다.

지난 2017년 WBC 우승팀인 미국은 2023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년 대회에서는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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