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 만에 리그 풀타임... 이강인, 몽펠리에 원정 4-1 승리 이바지···‘슈팅·키 패스 각 1개·패스 성공률 93%·평점 6.7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넉 달 만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1월 13일 생테티엔전 이후 처음이다. 공식전 기준으론 2월 프랑스컵 르망전 이후 3개월 만이다.

PSG는 5월 11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앙 33라운드 몽펠리에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이겼다.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PSG는 일찌감치 올 시즌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다. 8일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벌였다. PSG는 아스널을 제압하고 UCL 결승에 올랐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사진 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제공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사진 오른쪽).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강인(사진 오른쪽)이 상대의 거친 수비에 넘어지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이강인(사진 오른쪽)이 상대의 거친 수비에 넘어지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 원정에서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강인은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과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반 36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26분엔 날카로운 패스로 이브라힘 음바예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음바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날 슈팅 1개, 키 패스 1개, 패스 성공률 93%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 사진(프랑스 모나코)=ⓒAFPBBNews = News1
이강인. 사진(프랑스 모나코)=ⓒAFPBBNews = News1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앙 30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1경기에도 출전 중이다.

이강인의 전·후반기 입지는 완전히 다르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전반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급 선수로 뛰었다. 이강인은 제로톱, 오른쪽 공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 = News1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 = News1

올겨울 이적 시장을 지나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확 줄었다.

PSG는 올겨울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출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다. 데지레 두에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조커 경쟁에선 바르콜라, 하무스 등에게 밀렸다.

PSG가 UCL 결승에 올랐다. PSG의 오랜 꿈인 UCL 우승에 다가서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사진=AFP=연합뉴스

이강인은 웃지 못한다.

이강인이 올 시즌 UCL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 11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전이 마지막이다.

이강인이 UCL 토너먼트에서 출전 기회를 잡은 건 UCL 16강 2차전 리버풀 원정이 유일하다. 이강인은 이날 연장 전반 11분 교체로 들어가 19분 뛰었다.

이강인은 아스널과의 UCL 준결승 1, 2차전엔 결장했다.

2024-25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손색없는 활약을 이어가는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사진 오른쪽). 뎀벨레는 PSG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사진=AFPBBNews=News1
2024-25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손색없는 활약을 이어가는 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사진 오른쪽). 뎀벨레는 PSG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사진=AFPBBNews=News1

PSG는 내달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UCL 결승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이강인이 이 경기에 나서면 박지성(은퇴), 손흥민에 이어 UCL 결승전에 나서는 세 번째 한국인이 된다.

한국인 가운데 UCL 우승 경험이 있는 이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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