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가 공갈 협박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손흥민의 매니지먼트사 손앤풋볼리미티드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일당을 경찰에 고소했다”며 “현재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4일 저녁,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손흥민 측에 접근해 금품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공갈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손흥민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공갈 협박을 시도한 일당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손흥민은 이 사건의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과 대중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함께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국내외 팬들과 축구계에서도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수사 결과와 법적 대응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