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9분 혈투 끝 패→KT전 스윕패→4연패…“졌지만 롯데 DNA는 더 강해졌다” 서튼이 부른 희망가

“쉽지 않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29승(22패)을 기록 중인 롯데는 3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어느덧 1위 SSG 랜더스(35승 18패 1무)와 5경기, 2위 LG 트윈스(33승 21패 2무)와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홈에서 열린 KT 위즈전 스윕패가 뼈아팠다. 6일에는 박세웅이 6이닝 2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상대 선발 고영표(7이닝 1자책)에 꽁꽁 묶여 1-4로 패했다.

서튼 롯데 감독은 패배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7일과 8일은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7일에는 찰리 반즈가 7이닝 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상대에 내준 결승 득점 역시 김도규의 폭투로 인한 득점이어서 더욱 아쉬웠다.

8일에는 289분의 혈투 끝에 상대에 승리를 헌납했다. 0-5로 뒤지다가 7회 5점 빅이닝을 만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또 9회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으나 12회초 상대 스퀴즈 번트 한방에 무너졌다.

서튼 감독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서튼 감독은 “쉽지 않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물론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지만 반즈, 박세웅 선수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열심히 싸워줬다. 전날 경기도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한 점차로 진 경기였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봄데’를 넘어 ‘탑데’를 꿈꾸고 있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이 또한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 서튼 감독 역시 KT전 스윕패가 롯데가 강팀으로 가는 데 있어 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서튼 감독은 “긍정적으로 살펴볼 때 우리가 만들고 싶어 하는 챔피언 문화, 챔피언 팀처럼 플레이하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비록 졌지만 우리 정체성, DNA는 더 강해진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하지원, 권위 내려놓은 톱스타의 눈부신 역주행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시선이 집중되는 우월한 글래머 볼륨감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조유민 부상으로 월드컵 제외…조위제 대체 선발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