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제2의 장원준’ 감감무소식? 복귀 시점 더 늦어진다 “피로 골절 단순하게 보면 안 돼”

두산 베어스 ‘제2의 장원준’ 투수 최승용의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질 전망이다. 피로 골절 재활 과정이 다소 더딘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도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최승용은 2023시즌 34경기(111이닝)에 등판해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 3.97 82탈삼진 34볼넷을 기록했다. 데뷔 첫 시즌 100이닝을 소화한 최승용은 시즌 종료 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도 발탁돼 공을 던져 기나긴 2023 시즌을 보냈다.

결국, 최승용은 탈이 났다. 최승용은 호주 스프링캠프 출발 전 팔꿈치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퓨처스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투수 최승용은 결국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3월 중순 팔꿈치 상태 검진을 받은 최승용은 회복했다는 판정과 함께 5월 복귀를 목표로 실전 투구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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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구 기자

하지만, 최승용은 최근 재활 진척 상황이 감감무소식이었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최승용의 재활 과정이 다소 더디게 이뤄지면서 복귀 시점도 다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예상했던 5월 중순 내 복귀도 다소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승엽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 만나 “아무래도 피로 골절이라는 부상을 단순하게 보면 안 될 듯싶다. 구창모 선수의 경우에도 피로 골절로 재활을 했다가 다시 수술을 받았지 않나. 우리 팀 마운드가 힘든 상태지만, (최)승용이가 돌아왔을 때 선발진에서 제대로 힘을 받아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안 되니까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원래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을 ‘4선발’로 구상하고 있었다.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곽빈-최승용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이었다. 하지만, 최승용의 시즌 출발이 늦어지면서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 4·5선발로 각각 최원준과 김동주를 낙점했지만, 최원준은 연이은 부진으로 개막 초반부터 낙마했다.

토종 선발진이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자 불펜진에도 과부하가 이뤄졌다. 시즌 초반 최지강을 제외하고 안정감이 있는 불펜 투수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개막이 일주일 앞당겨진 여파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이 감독은 그런 부분을 핑계라고 잘라 말했다.

이 감독은 “개막이 앞당겨진 부분도 투수들에게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 다만 이미 오래전부터 결정한 상호아이라 그런 부분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준비했어야 했다. 지금 마운드에서 결과가 안 나오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개막이 빨라진 건 우리가 준비를 잘했어야 할 문제다. 어떻게 보면 그건 핑계밖에 안 된다고 본다”라고 바라봤다.

두산은 4월 8일 투수 박신지와 최종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퓨처스팀에서 최근 호투를 펼친 투수 김명신 콜업이 유력한 가운데 재조정에 들어간 김택연과 퓨처스팀 마무리 투수 김정우도 콜업 가능성이 있다. 이영하는 퓨처스팀에서 투구수를 늘리면사서 선발 역할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순간 중하위권으로 처진 두산은 이번 주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를 연달아 홈 6연전에서 만난다. 시즌 초반 팀 마운드 붕괴 위기 속에서 이승엽 감독이 어떤 묘책을 꺼내들지 주목된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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