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의 동행에 진심이다.
밀워키, 그리고 아데토쿤보는 현재 트레이드 소문의 중심에 있다. 그러나 아데토쿤보가 직접 밝혔듯 스스로 트레이드를 요청할 일은 없다. 그리고 밀워키는 이에 대한 답을 전했다.
밀워키 지역지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최근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가운데 밀워키는 움직이게 될까? 올 시즌 밀워키는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 (존)호스트 단장 역시 시즌 도중 로스터 조정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밀워키는 (자)모란트, (잭)라빈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란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에이스이지만 올 시즌은 ‘거칠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여러 문제가 있었고 이로 인해 경기력도 크게 떨어졌다.
올 시즌 17경기 출전, 평균 19.2점 3.2리바운드 7.4리바운드, 모란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대부분 지표에서 커리어 로우 시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추락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멤피스가 모란트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심지어 내부 불화 문제도 있었다. 모란트는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격렬한 언쟁을 벌인 후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총기 관련 사건으로 문제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모란트가 가진 기량은 분명 매력적이다. 정상 컨디션의 모란트는 분명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힘을 가지고 있다. 아데토쿤보와의 시너지 효과는 분명 기대가 크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라빈의 경우 모란트보다 일찍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그는 드리블과 슈팅, 그리고 클러치 옵션까지 밀워키에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26경기 출전, 평균 20.0점 3.0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연봉 문제가 존재한다. 그는 올 시즌 4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489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슈 메이커’ 모란트보다 안정적인 선택이면서도 투자 대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다.
중요한 건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모란트와 라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떻게든 전력 보강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다.
핵심은 아데토쿤보에게 집중된 상대 수비를 어떻게든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모란트와 라빈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밀워키는 두 선수 중 최소 한 명은 어떻게든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