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증 발동, 안세영에 ‘패패패패패패패패패’…中 매체도 인정 “왕즈이는 절대 못 이겨, 너무나 큰 실력 차”

‘공안증’. 중국 언론과 팬들이 안세영(세계 랭킹 1위)에게 유독 약한 중국 배드민턴계의 상황을 풍자할 때 쓰는 신조어다. 불과 한 달 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의 왕즈이(2위)가 또 한 번 안세영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0-2(15-21 22-24)로 완패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6시즌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2024, 2025시즌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가 1위 안세영의 우승을 또 한 번 바라봐야만 했다. 왕즈이는 안세영을 상대로 9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안세영이 2026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으로 출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왕즈이를 상대로는 통산 상대 전적 17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9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왕즈이의 마지막 승리는 2024년 10월 열린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이다. 무려 15개월 동안 안세영을 꺾지 못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왕즈이와 안세영의 실력 차이를 인정했다. 매체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왕즈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왕즈이는 아직도 안세영을 이기지 못한다. 이제 9연패”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그러면서 “안세영은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왕즈이는 비록 패했으나 마지막까지 투지와 끈기를 보여주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왕즈이는 기술뿐만 아니라 체력, 정신력 등 여러 면에서 안세영과 여실히 격차가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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