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베켓, 공연 관람 도중 난동부려 체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월드시리즈 MVP 출신 은퇴 투수 조시 베켓(37)이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렀다.

'TMZ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베켓이 공연중이던 컨트리뮤직 가수를 공격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켓은 텍사스주에 있는 한 컨트리 클럽에서 오픈 무대를 관람하던 도중 무대로 난입, 공연중이던 가수를 공격했다.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그를 공공 장소에서 만취해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체포했다.

TMZ가 입수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베켓은 경찰에 사고 당시 스테이지 다이빙(공연 도중 가수가 무대 아래로 뛰어내리는 것)을 시도하려고 했고, 그러다 스피커에 다리를 맞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공연중이던 가수는 경찰에 베켓이 자신을 공격해 어깨 회전근개가 찢어지고 어깨가 탈구된 것을 비롯해 팔, 목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베켓의 변호인은 TMZ와의 인터뷰에서 베켓이 장난을 치려다 그렇게 됐으며, 피해자를 다치게 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베켓은 이 사고에 대해 사과했고, 보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베켓은 플로리다(2001-2005), 보스턴(2006-2012), 다저스(2012-2014)에서 14시즌동안 통산 335경기에 등판, 138승 106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3회 선정됐고 2003, 2007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03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4년에는 노 히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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