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타’ 이정후, AG에서도 뜨거운 타격감 선보일까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대표팀 막내 이정후(20·넥센 히어로즈)가 뜨거운 타격감을 아시안게임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KBO리그가 휴식기에 들어갔다. 이제 야구팬들의 눈길은 대표팀으로 향하고 있다. 대표팀은 18일 소집해 첫 훈련에 들어간 뒤, 23일 자카르타로 떠난다.

이정후는 박치국(두산 베어스)과 함께 대표팀 막내다. 그는 지난 13일 교체 멤버로 발탁됐다. 부상당한 박건우의 빈자리를 채웠다.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이정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외야 전 포지션을 두루 볼 수 있는 이정후는 무엇보다 타격감이 뛰어나다. 이번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8 132안타 43타점을 기록 중이다. 양의지(두산)을 누르고 타격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부상 복귀 이후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 2년차인 그는 올해에만 부상을 3번이나 당했을 정도로 소위 말하는 ‘2년차 징크스’를 제대로 겪었다. 하지만 경기력은 문제없다. 오히려 더 좋아지는 모양새다.



시즌 전부터 손가락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 하더니 시즌 초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에도 잠실 두산전에서 주루 도중 어깨 부상을 입은 이정후는 한 달 동안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다.

하지만 돌아오자마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월 19일 복귀 이후 성적만 살펴봐도 타율 0.486 105타수 51안타 16타점을 올리고 있다.

그의 활약에 장정석 넥센 감독도 만족감을 감추치 않았다. “그냥 천재인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장 감독 외에도 여러 현장 전문가 역시 이정후의 타격에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이정후는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발탁된 직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최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이정후의 타격감이 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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