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G 함께” ‘큰 선물’ 양의지 향한 이동욱 감독의 바람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취임 첫해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바라는 점은 한 가지.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는 것이다.

NC는 8일 포수 양의지(32)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수 부문을 보강할 뿐만 아니라 공격력 강화, 젊은 투수들의 성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제2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 감독은 취임 첫해부터 큰 선물을 받았다.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던 포지션 고민을 단박에 해결했다. 입단식 내내 이 감독은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양의지에게 이동욱 감독이 바라는 점은 시즌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치르는 것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 감독은 “양의지와 조율 중이라는 걸 들었을 때 솔직히 설렜다. 언제 전화벨이 울릴지 몰라 노심초사했다”며 “양의지와 계약을 맺는다고 했을 때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와 함께 한다는 사실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고 웃었다. 시즌 최하위로 성적이 곤두박질친 NC를 이끌어야 할 숙제를 안은 이 감독은 구단의 전폭적인지지 속에 양의지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힘이 될 수도, 어쩌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감독은 “부담은 되는 건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그 부담이 즐거운 부담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팀에는 어린 투수들이 많다. 그러나 안방에 양의지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을 느낄 수 있다. 포수를 믿고 던질 수 있다”며 “게다가 양의지는 수비만 잘 하는 게 아니라 공격력도 좋다. 다방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치 있는 선수다.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양의지에게 바라는 것은 하나다. 시즌 내내 함께 하는 것. 이 감독은 “홈런이나 타점, 많이 하면 할수록 좋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144경기를 함께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 목표는 가을야구다. 이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그 이후부터는 차곡차곡 쌓아가겠다”며 “새 구장, 유니폼으로 출발하는 만큼 결과로 말해야 한다. 새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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