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흐름은 배제성이 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8월 14일 사직 롯데전부터 5연승이다. 이 기간 실점은 총 2점에 불과하다. 많은 이닝(5~6⅔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연봉 3100만원 투수의 인생 역전 시즌이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개인 첫 10승도 걸려있다. 이미 팀 국내 투수 시즌 최다 승 기록(종전 8승)을 갈아치웠다.
프리드릭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3개를 맞더니 실점이 늘었다. 1경기 2점을 내주는 게 많아진 정도다. 후반기 가장 부진한 경기도 6이닝 4실점(8월 23일 잠실 LG전)이었다. 후반기 4승 3패를 기록했는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프리드릭은 이닝 이터다. 후반기 6~8이닝을 꾸준히 소화했다. 8월 4일 광주 KIA전에는 8이닝 완투패를 했다. 7월에 합류한 프리드릭의 몸값은 총 20만달러. 함께 NC 유니폼을 입은 제이크 스몰린스키(40만달러)의 ½이다.
배제성과 프리드릭은 시즌 한 차례씩 NC, kt를 상대했다. 결과는 똑같이 5이닝 4실점이었다. 그러나 모두 시즌 첫 경기(배제성 3월 28일 창원·프리드릭 7월 12일 창원)였다. 점점 적응하고 자리를 잡아간 걸 고려하면, 그때와는 다른 투구를 기대할 만하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