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김광현 "간절함이 행운으로 따랐다" [현장인터뷰]

11경기만에 2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선발 김광현이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95개,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평균자책점은 3.79로 낮췄다.

팀이 7-4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지난 4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이후 11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이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계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서 '다음 경기는 이기겠지, 이기겠지'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졌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전까지 6~7경기가 최고였던 거 같은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웃었다. 이어 "오늘같은 경우는 계속 최대한 점수를 주지말자,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하자 생각했다. 간절함이 행운으로 따라왔다"고 말했다.



투구 수가 많았던 것에 대해서는 "직구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다. 팀이 연승을 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어가야했고, 이전 경기에서 조금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기에 점수를 주지 않는 피칭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계속 코너웍을 하려고 하다보니 볼이 많이 들어갔다. 맞춰 잡을 수 있는 타자들을 조금 더 구석구석 던지려고 하다보니 볼이 많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직구 컨트롤을 개선해야 할 거 같다"고 자평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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