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이 운동과 식단 관리만으로 32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 없이 해낸 변화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코미디언 강재준이 다이어트 성공기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8개월간 매일 운동해도 소용없던 개그맨 강재준, 살이 빠지게 된 결정적 운동법!’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강재준은 가수 션과 함께 러닝을 하며 다이어트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과체중이 되고 나서는 120kg까지 갔고, 현재는 88kg”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혈압, 지방간 등 건강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러닝을 하면서 수치들이 회복됐다”며 운동의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진짜 러닝 하셔야 돼요. 너무 좋다”며 특유의 진심 어린 말투로 감동을 더했다.
비만 치료제 위고비나 삭센다에 대한 질문에는 “살이 안 빠졌을 땐 그런 제안을 많이 받았다. 주변에 맞는 사람도 많다. 효과도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는 운동과 식단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살을 못 빼는 것보단 좋지만, 스스로 해내는 게 저한텐 더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러닝 전도사로 거듭난 강재준은 이날 영상에서 경쾌한 걸음으로 션과 함께 달리며 변화를 증명했다. 방송용 웃음 뒤에 가려졌던 진지한 노력과 땀이 팬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댓글에는 “운동으로 빼는 게 제일 멋지다”, “88kg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처음”, “진짜 러닝이 다 했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강재준은 지난 2017년 개그우먼 이은형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8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가족을 위한 건강한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