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계약 해지 이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심경을 전했다.
다니엘은 12일 개인 SNS 계정을 개설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는 어도어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방송 시작과 동시에 라이브에는 5만 명이 넘는 국내외 팬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라이브 화면 속 다니엘은 이전보다 한층 야윈 얼굴과 차분한 분위기로 등장했다. 다소 수척해 보이는 모습에 팬들은 채팅창을 통해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다니엘은 방송을 켜자마자 “안녕 버니즈. 벌써 눈물이 난다”라며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다니엘은 “이렇게 인사하는 순간이 조금 낯설다. 아주 오랜 시간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며 “기다려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버니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여행도 하고, 머물며 많은 것을 배웠다. 낯선 하늘 아래에서 저 자신을 다시 만났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다니엘은 뉴진스를 향한 애정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멤버들 모두 진심으로”라며 “조금 다른 자리에 있어도 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버니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건 끝이 아니다. 음악이든 침묵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제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부드럽고 빛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다니엘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며,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다니엘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라이브가 “소송과 무관한 팬들과의 순수한 소통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