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설 연휴를 맞아 단아한 사대부가 여인으로 변신했다.
서동주는 28일 자신의 SNS에 “모두 따뜻한 연휴 보내고 계시죠? 다들 설날 뭐하시나요? 저희 엄마 커플은 해외로 출장을 가신 관계로, 저는 내일 할머니와 반려견 뮹뮹이, 뮹뮹이 어머님,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떡국과 갈비찜을 해 먹으려 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전통적인 한복을 차려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녀는 사대부가 여인을 연상시키는 하늘빛 한복과 화려한 자수 장식이 들어간 붉은색 대대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블랙과 금빛 자수가 더해진 족두리와 가리개를 살짝 들어 올리는 포즈는 고전미를 배가시켰다.
패션 분석: 우아한 사대부가 여인
서동주의 한복은 차분한 민트색과 화려한 금사가 조화를 이루며 전통미를 극대화했다. 넉넉한 소매의 곡선과 자수가 돋보이는 붉은 허리띠는 그녀의 세련된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다. 또한 한복 특유의 여유로운 핏이 그녀의 168cm 52kg의 늘씬한 체형과 어우러지며 고전미를 강조했다.
특히 한복과 조화를 이루는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정갈한 가채 스타일을 선택했고, 머리에는 금박이 들어간 족두리를 얹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빛 장신구와 드롭형 귀걸이도 함께 매치해 화려한 왕실 분위기를 완성했다.
오는 6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던 서동주는 이번 연휴에도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은 “서동주, 진짜 사대부 반가의 여인 같다”, “41살에 세뱃돈 받을 기세”, “한복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단아한 자태를 극찬했다.
한편 서동주는 예능, 방송 활동은 물론 변호사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