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의 빈소에는 그를 사랑했던 연예계 동료들과 지인들,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이 찾아와 생전의 기억을 되새기며 애도했다.
‘안되나요’ 함께 불렀던 동료들, 휘성 마지막 길 배웅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휘성의 빈소에는 이효리, god 김태우, KCM, 아이유, 나얼, 정준일, 듀스 이현도 등 가요계 선후배들의 근조 화환과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생전 휘성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동료 가수들은 직접 빈소를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직접 조문하며 휘성과 함께했던 음악적 순간들을 떠올렸고, god 김태우는 고인의 영정을 마주하자 오열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KCM 역시 콘서트를 함께 앞두고 있던 만큼,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손편지부터 애장품까지… 팬들이 전한 마지막 마음
휘성을 사랑했던 팬들도 빈소를 찾아 조용히 추모의 뜻을 전했다.
팬들은 고인을 향한 손편지를 남기거나, 생전 그가 사랑했던 물건들을 빈소에 놓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휘성의 음악과 함께했던 사람들은 “당신의 노래가 우리의 청춘이었다”, “그 시절을 함께해줘서 고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16일 영결식, 광릉추모공원서 영면
휘성의 영결식은 16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발인 후, 고인은 광릉추모공원에서 영면할 예정이다.
“휘성, 당신의 노래는 영원할 것입니다.”
수많은 히트곡과 감성 짙은 목소리로 사랑받았던 그의 마지막 길을 많은 이들이 배웅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