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과의 교제 시점을 두고 법적 공방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유족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시점을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며 27일 오후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격 공개할 방침이다.
26일 오전 현재, 기자회견을 앞둔 상황에서 유족 측은 별다른 추가 입장 없이 회견 준비에 집중 중이다. 그러나 이미 알려진 입장만으로도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어, 회견 이후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회견에서는 김수현 측의 주장에 대한 반박 외에도, 고인을 향한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 역시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김수현 측은 “성인 이후 1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이어왔지만, 유족 측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한 정황이 있다”며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자회견은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소재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족은 사전에 증거 자료를 정리해왔으며, 회견장에서는 구체적인 디지털 증거 일부가 공개될 전망이다.
오늘 오후 공개될 유족 측의 포렌식 자료가 양측 진술의 진위를 가를 결정적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