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효민이 ‘벚꽃 요정’ 그 자체로 웨딩 베일을 넘었다. 국내 단 2벌뿐인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를 입고 입장한 그녀는, 마치 화보를 찢고 나온 듯한 자태로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효민의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방송인 풍자 등 절친 지인들의 SNS를 통해 일부 현장 모습이 전해졌다.
사진 속 효민은 벚꽃처럼 흩날리는 레이어드 디테일의 화이트 튤 드레스를 입고 사뿐사뿐 입장했다. 상단은 미니멀한 튜브톱 스타일로 목선을 강조했고, 하단은 겹겹이 프릴을 쌓아 올린 듯한 입체적인 실루엣으로 드라마틱한 무드를 완성했다.
드레스는 국내에 단 2벌만 존재하는 하이엔드 라인으로 알려졌다. 눈부신 드레스 만큼이나 시선을 끈 건 바로 신랑의 ‘철벽 비공개’. 공개된 사진들 속 신랑은 얼굴을 꽃 이모지나 손동작으로 가렸고, 일부 컷에서는 하관만 등장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손을 꼭 맞잡은 모습과 미소는 진심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날 하객으로는 전효성, 소녀시대 유리, 송진우, 풍자, 홍석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티아라 멤버 전보람도 모습을 드러내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반면, 소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민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훈남까진 아니지만 제 눈엔 멋진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한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