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봄 햇살 가득한 필드 위에서 여신 비주얼을 뽐냈다.

8일 이연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는 골프장을 배경으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아이보리 니트 베스트에 기능성 화이트 이너 티셔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골프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핑크 깅엄 체크 패턴의 A라인 미니스커트를 더해 러블리한 무드를 강조했고, 연하늘색 캡과 포니테일 헤어로 특유의 청순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허리에 찬 미니 골프 파우치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동성과 패션을 모두 살린 디테일이 돋보였다.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이연희의 미소는 마치 한 편의 화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연희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으나, 최종적으로 배우의 길을 선택하며 다른 길을 걷게 됐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청순 비주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 6월에는 비연예인과 결혼, 지난해 9월에는 딸을 품에 안으며 새로운 인생 챕터를 열었다. 현재는 연극 ‘꽃의 비밀’ 무대에 오르며 연기자로서의 내공을 이어가고 있다.

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축구에 몰두한 가부장적 남편들이 사라진 후 벌어지는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이연희는 무대 위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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