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무패, 전북 왜 잘나가나요?…포옛 감독 “팀 내 경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K현장]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현대가 잘 나가는 비결에 대해 말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전북은 7승 4무 2패(승점 25)로 2위에 놓여있다.

잘 나가는 전북이다. 지난 3월 포항스틸러스전부터 코리아컵 2경기까지 포함해 11경기 무패를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안양을 꺾고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8)과의 격차를 좁히고자 한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포옛 감독은 팀 내 경쟁이 팀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11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것에 “선수단이 좋다. 선발 멤버 변화 없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코리아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기존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팀 내 경쟁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선발로 나가는 선수들이 더 잘 준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대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있다. 존중하고, 매 경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직전 경기도 어려웠고, 안양과의 첫 맞대결도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잘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선발진이 고정화되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 포옛 감독은 ‘선수들과는 어떻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선수들에게 직접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고 웃어 보이며, “팀 분위기가 안 좋지 않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기회를 받는다는 것을. 좋은 분위기 속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어느 팀이든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포옛 감독은 모라이스 전 전북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 체제에서 12경기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패하지 않는다면, 포옛 감독은 모라이스 전 감독과 타이를 이룬다. 해당 기록에 대해 포엣 감독은 “잘 몰랐다. 기록 달성의 경우 늘 다른 창구를 통해 듣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답했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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