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거둔 우도카 보스턴 감독 "선수들의 축하, 특별했다" [현장인터뷰]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둔 이메 우도카 보스턴 셀틱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보스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켓츠와 원정경기에서 107-9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동시에 신임 우도카 감독의 첫 승이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쿼터에 30점을 내줬지만, 그 이후에 잘했다. 상대를 인정해야한다. 젊은 선수들이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우리는 후반부터 살아났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우도카 감독은 이날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우도카 감독은 이날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보스턴은 시즌 개막전 뉴욕 닉스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했고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무기력하게 졌다. 그는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을 상대로 아주 수준 높은 경쟁을 했다. 공을 잘 공유했고 수비도 잘됐다. 우리가 꾸준히 하고자하는 모습"이라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후에는 라커룸에서 감독의 첫 승을 축하하는 작은 행사가 있었다. 선수들의 물세례를 받은 그는 "특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에게 '생각보다 너무 오래걸렸다'고 말했다"며 대화 내용도 소개했다.

선수들도 감독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 18득점을 올린 그랜트 윌리엄스는 감독에게 이날 시합에 사용된 공을 기념품으로 줬다고 밝히며 "그에게는 역사적인 승리다. 앞으로 거둘 많은 승리의 첫 번째다. 그는 정말 대단한 코치다. 그가 우리 팀의 코치로 있는 것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니스 슈뢰더도 "앞으로 더 많은 승리가 따라오실분이다. 늘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애쓰고 계신다. 첫 두 경기는 실망스러웠지만,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는 특히 제일렌 브라운의 결장속에 나온 승리라 의미를 더했다. 31득점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은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했다. 이럴 때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했다. 일단 나부터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며 공격면에서 브라운의 공백에 대비한 방법에 대해 말했다.

이어 "상대 공격을 멈춰세운 것이 통했다. 전반에는 상대가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우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승리 비결에 대해 말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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