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목에 걸까

피겨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신지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펼쳐진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기술점수(TES) 38.87점, 구성점수(PCS) 30.24점, 합계 69.11점을 획득하며 일본 시마다 마오(69.6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사진=김재현 기자

1위 시마다와는 0.55점 차이로 금메달까지 노려볼만 하다는 평가다.

신지아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더블 악셀까지 매조지었다.

연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하며 전반부를 마친 신지아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트리플 루프를 성공했다.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이상 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시합 전에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음악이 시작되고 하나하나 해나가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긴장이 함께 풀렸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쇼트에 이어 프리까지 실수 없이 연기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지아는 10일 0시 20분부터 시작하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김연아가 2005-2006시즌 같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만약 신지아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김연아 이후 17년 만의 기록이 된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전년도 7월 기준 만 13세~만 19세 사이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그랑프리 시리즈 상위 6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66.71점으로 3위, 권민솔(목동중)은 59.9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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