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어떻게든 왼손 투수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KT 위즈. 마법 같은 시즌을 보낸 KT는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 1, 2차전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3, 4, 5차전을 내리 가져오며 리버스 스윕 시리즈를 만들었다.
정규리그 1위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1차전은 3-2로 이겼지만 2차전은 4-5로 패했다. 1승 1패를 안고 수원 홈으로 왔다.
이강철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치르면서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왼손 투수가 없단 점이다. KT는 고영표, 김민, 엄상백, 배제성, 윌리엄 쿠에바스, 이상동, 주권, 손동현, 웨스 벤자민, 김영현, 박영현, 김재윤으로 투수 엔트리를 꾸렸다. 선발 자원 벤자민 제외, 왼손 불펜 자원은 없다.
LG는 투수 엔트리 14명으로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함덕주, 이우찬 등 믿고 쓸 좌완 투수가 두 명이나 있다. 이우찬은 아직 등판 기록이 없지만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함덕주는 두 경기 모두 나와 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2차전서는 21년 만에 LG의 한구시리즈 승리 투수가 되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내년에는 왼손 투수를 어떻게든 만들어야 한다. 조현우가 있었으면 활용도가 있었을 것이다. 1이닝만 막아줘도 좋으니까. 지금은 없으니까 다시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감독이 언급한 조현우는 2021년 한국시리즈서 4경기에 나와 2홀드를 챙기며 KT의 통합우승에 힘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주춤했다. 5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 6.00에 머물렀다. 5월 23일 이후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당시 내려갈 때 오른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 순으로 나간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 LG 킬러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