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줄이기에 역량을 집중하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이번 겨울 첫 FA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파드레스가 마쓰이 유키(27)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쓰이는 2014년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서 데뷔, 10시즌 동안 501경기에서 25승 46패 23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오버핸드 투수로 평균 92~93마일의 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구사하고 있다.
2015년 프리미어12, 2017,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 참가했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예상 행선지로 제시됐는데 일본 대표팀 선배 다르빗슈 유가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를 택한 모습.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투수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 이후 투수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고 떠났기 때문.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대가로 마이클 킹, 드류 소프, 조니 브리토, 카일 히가시오카, 랜디 바스케스 등 선발 자원을 대거 영입했다.
불펜 보강도 절실한 상태다.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비롯해 닉 마르티네스, 루이스 가르시아, 팀 힐이 떠났기 때문.
그동안 FA 영입 소식이 없었던 샌디에이고는 마쓰이를 영입하며 가장 보강이 절실했던 부분을 채운 모습이다.
MLB.com은 마쓰이의 팀 내 보직은 확정된 것이 없지만, 필승조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