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월 18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인이 전방에 섰다. 올리세가 케인의 뒤를 받쳤다. 코망, 사네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키미히, 고레츠카가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라이머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뮌헨의 분위기였다.
사네가 전반 3분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를 하나둘 따돌린 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사네의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뮌헨이 전반 19분 앞서갔다. 김민재가 길게 넘어온 볼을 빼앗아 공격으로 나아갔다. 키미히가 공을 받았다. 키미히는 빠르게 고레츠카에게 볼을 연결했다. 고레츠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는 수비만 하지 않았다. 전반 24분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 지역에서의 프리킥이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뮌헨 수비 대형이 무너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게르하르트가 찔러준 볼을 아무라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올리세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8분이었다. 올리세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갔다. 올리세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주도권을 잡고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성과를 냈다. 올리세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고레츠카의 절묘한 헤더골로 이어졌다.
볼프스부르크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중앙선 부근에서 뮌헨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으로 나아갔다. 토마스가 단독 드리블로 수비 3명의 시선을 끌었다. 토마스가 침투 패스를 찔렀다. 아무라가 전반전에 이어 또 한 번 뮌헨 골망을 출렁였다.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뮌헨이 볼프스부르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3회, 태클 1회, 키패스 1개,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