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면 빌려주라!…맨유, 첼시에 ‘1000억 만능 MF’ 임대 영입 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선수단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경쟁팀 첼시에 선수 임대 문의를 넣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가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에 대한 충격적인 임대를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은쿤쿠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주로 컵대회에서 중용받고 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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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후벵 아모림 감독.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을 끊고자 지난해 11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유는 3백 기반으로 보다 공격적이고 직선적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바꿔가는 듯했지만,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13위로 쳐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이탈을 대비해야 한다. 팀의 ‘성골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는 태도 문제로 아모림 감독의 눈 밖에 났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새로운 2선 공격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은쿤쿠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은쿤쿠는 니콜라스 잭슨, 콜 팔머의 최근 좋은 모습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차출을 원하고 있어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며 “맨유는 은쿤쿠의 이적을 실현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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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 은쿤쿠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9년 라이프치히를 거쳐 2023년 첼시로 이적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양측면 윙어, 최전방 공격수까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프치히 시절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4시즌 동안 172경기에서 70골 54도움을 기록했고, 2023년 여름 약 66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은쿤쿠지만 아쉬움이 크다. 첫 시즌부터 큰 부상을 입으며 장기 이탈했고, 복귀 후에도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 시즌에는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며 재기하고 있다. 29경기(1209분 출전)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경쟁자들의 활약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잭슨, 팔머, 노니 마두에케 등 다른 선수들이 먼저 기용받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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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쿤쿠 기용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 또한 고민이 많다. 마레스카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은쿤쿠가 절대 전력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 은쿤쿠, 팔머, 마두에케, 주앙 펠릭스, 제이든 산초가 함께 뛰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수비할 사람이 없다. 이들의 장점은 수비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팀의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매체는 은쿤쿠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현 맨유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아마드 디알로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 가르나초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은쿤쿠의 합류가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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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며 PSR(재정 지속 가능성) 규정에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타 팀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르나초의 매각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 최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 나폴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 또한 영입 의사를 내비쳤다.

맨유는 가르나초, 래시포드 등 아모림 감독 체제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내보내고, 다시 한번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자 한다. 은쿤쿠의 영입이 이뤄질지 지켜봐야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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