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MMA) 데뷔 1261일(3년5개월12일) 만에 11경기 1패로 맹활약한 대한민국 선수가 객관적인 열세를 잠재력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넘버원 단체 입성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oad to UFC 시즌4가 5월22일 중국 Performance Institute Shanghai에서 개막한다. ‘영보스’ 박어진(24)은 3월27일 공개된 페더급(66㎏) 명단에 포함됐다.
세드릭 뒤마(캐나다)는 “박어진이 서배스천 설러이(호주/헝가리)와 2025 RTU 8강 토너먼트 결승에서 맞붙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우승자는 UFC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가 2025년 3월31일 업데이트한 현재 점수와 커리어 하이 포인트의 평균으로 RTU 시즌4 토너먼트 서열을 매기면 박어진은 페더급 5위, 서배스천 설러이는 6위다.
캐나다 프랑스어권 퀘벡의 세드릭 뒤마는 고석현(32) Contender Series 시즌8 4주차 합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2023년 4분기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MMA 소식통이다.
데이나 화이트(56·미국)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 컨텐더 시리즈(DWCS)를 직접 런칭하여 유망주를 찾고 있다. 2024년까지 고석현을 비롯하여 모두 287명을 선발했다.
세드릭 뒤마는 지금까지 실적으로는 중하위권에 불과한 박어진이 Road to UFC 시즌4 페더급 토너먼트 TOP2로 성장하리라 기대한 것이다. 우승은 서배스천 설러이가 차지한다고 봤다.
블랙컴뱃은 설립 1116일(3년20일) 만에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9명을 보유한 아시아 11위 및 글로벌 31위 대회로 성장했다. ‘영보스’ 박어진은 블랙컴뱃 라이트급(70㎏) 3위다.
세드릭 뒤마는 “박어진은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3에서 ‘캡틴 코리아’ 정한국(33)을 이겨 Road to UFC 시즌4 최종 후보 명단으로 진입한 것이 페더급 토너먼트 참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4년 9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블랙컴뱃 12에서는 대한민국 UFC 7호 파이터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44)을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남의철 종합격투기 6805일(18년7개월18일) 경력 최초로 한국 선수한테 당한 패배다. 본격적으로 박어진이 관심을 끌게 된 계기다.
박어진은 169일(5개월16일) 만에 블랙컴뱃 데뷔 3연승을 라이트급에서 거뒀다. 상위 체급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몸무게를 문제없이 줄일 수 있다면 Road to UFC 시즌4 페더급 토너먼트 전망을 높일 근거가 될 이유는 충분하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Rizin(일본)은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박어진은 2021~2023년 페더급 2승 1무 1패 시절 원챔피언십의 주목을 받았다.
박어진은 2023년 8월 원챔피언십 방콕 대회 매치업이 확정되어 태국 현지 홍보까지 진행됐지만 무산됐다. 당시 ONE은 2018-19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3부리그 레슬링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마크 초인스키(30)를 박어진 상대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22살 박어진의 잠재력이 얼마나 인정받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마크 초인스키는 제6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38)-제9대 벨라토르 밴텀급(61㎏) 챔피언 세르히오 페티스(32), 미국 톱스타 파이터 형제들의 스파링 파트너 출신이다.
* 2025년 3월 31일 기준
1위 리카이원 중국 66.5점
2위 아오이 진 일본 63.5점
3위 서동현 대한민국 54점
4위 윤창민 대한민국 51점
5위 박어진 대한민국 43점
6위 서배스천 설러이 호주 38점
7위 아허장 아이리누얼 중국 34.5점
8위 나카무라 게이이치로 일본 32점
2021년~ 9승 1패 1무
KO/TKO 4승 0패
서브미션 3승 0패
2024년 블랙컴뱃 라이트급 3위
# 웰터급
2022년 1승
서브미션 1승
# 라이트급
2022~2024년 6승
KO/TKO 4승
# 페더급
2021~2023년 2승 1패 1무
서브미션 2승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