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이 하늘빛 수트와 보조개 미소로 봄을 입었다. 그녀의 미소엔 이도현을 향한 그리움과 따뜻함이 함께 피어났다.
배우 임지연이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브랜드 포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지연을 비롯해 안소희, 하영, 모델 신현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임지연은 화사한 하늘빛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루즈핏 테일러드 재킷, 여유 있는 와이드 팬츠까지 단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가 돋보이는 룩이었다.
특히 재킷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디테일이 임지연 특유의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에너지를 더했다.
헤어스타일은 내추럴한 웨이브의 미디엄컷으로, 이마를 살짝 드러낸 사이드 가르마가 맑은 얼굴선을 한층 더 강조했다. 무대 밖의 편안한 모습임에도, 눈가에 스친 보조개와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오늘의 햇살’을 선물하는 듯했다.
현장에서 팬들에게 손인사를 건네는 그의 모습은 담백하고 따뜻했다. 그 미소엔 봄처럼 웃고, 사랑처럼 다가오는 그리움이 살짝 담겨 있었다.
임지연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다채로운 감정선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차기작으로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을 선택, 다시금 변화무쌍한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임지연은 배우 이도현과 공개 열애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도현이 군 복무 중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지연의 반짝이는 미소는, 그리운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봄날의 인사처럼 따뜻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