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LG 5일 우천 취소 경기, 6일 더블헤더로 열리지 않는 이유? [MK이슈]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주말 토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6일 더블헤더로 열리지 않는다.

KBO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우천 취소를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3연전의 마지막날인 6일 더블헤더로 열리지 않고 추후 재편성 될 예정이다.

절기상 한식(寒食)인 5일 이날에는 이른 오전 새벽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떨어진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수도권 지역에도 5~20mm 강수량의 비가 계속 내렸다. 비는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는데, 오후 2시 경기가 예고된 잠실구장에도 내린 비로 구장 환경이 야구 경기를 치를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사진=MK스포츠 DB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해당 경기는 더블헤더 경기로 바로 열리지 않는다. KBO는 지난해 일부 기간을 제외한 금요일과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 다음 날 더블헤더를 진행하기로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를 시행하면서 이상 기후 영향 등으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났다.

결국 KBO는 앞서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을 기존 3월 및 7~8월(혹서기)에서 3월 및 6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시기를 확대한 바 있다. 매년 이상 기후로 무더위가 나타나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편의 및 경기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거기에 최근 창원 NC 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희생자가 발생하면서 그 시기를 더 연장했다. 지난 4일 KBO는 관중 밀집 시 안전 관리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을 오는 13일까지로 추가 연장한 바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주말 경기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더블헤더를 진행할 경우 보완이 필요한 조치 등을 세밀히 검토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이 추가 연장된 가운데 토요일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서 6일 오후 진행되는 LG와 KIA의 경기는 더블헤더로 편성되지 않고, 5일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앞서 4일 열린 양 팀의 주말 3연전 가운데 첫 1차전서는 LG가 디펜딩 챔피언 KIA와 시즌 첫 맞대결서 승리, 9승 1패를 기록하며 구단 역대 개막 10경기 최고 승률을 경신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서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LG는 올 시즌 10경기서 무려 9승(1패)째를 수확하며 0.900의 승률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LG가 개막 이후 치른 10경기서 9승을 쓸어 담은 것은 구단 역사상 최초다. 종전 최고 기록은 7승 3패로 0.700의 승률을 기록한 것이 총 7차례가 있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에도 LG는 개막 이후 10경기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 시즌을 출발한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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