둑스 이적 후 첫 선발! 울산전 22경기 무승 징크스 깨나... 서울 김기동 감독 “이젠 깰 때 됐다” [MK인터뷰]

FC 서울이 울산 HD 원정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4월 5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7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이다. 둑스가 전방을 책임진다. 제시 린가드가 뒤를 받친다. 윌리안, 정승원이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이승모, 황도윤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진수, 최 준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김주성, 야잔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추고, 강현무가 골문을 지킨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김기동 감독은 “K리그1엔 안 중요한 경기가 없다”며 미소 지은 뒤 “울산을 분석할수록 이전보다 킥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세밀한 빌드업보단 전방에 있는 허 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것 같다. 허 율에게 공을 연결한 뒤 나오는 볼을 활용한 공격이 늘어난 듯하다. 선이 굵어진 느낌이 있다”고 했다.

서울은 상승세다.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6경기에서 3승 2무 1패(승점 11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개막전 제주 SK 원정에서 0-2로 패한 뒤 5경기 무패(3승 2무)다. 최근 2경기에선 모두 이겼다.

서울은 3위에 올라 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둑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젠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선발로 넣었다. 계속 교체로 들어갈 순 없지 않나. 힘이 있을 때 한 번 부딪혀 보는 게 팀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20분이 될지 45분이 될지 90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부딪혀야 느끼는 게 있을 것이다. 오늘이 그 타이밍이라고 본다”고 했다.

서울은 울산에 매우 약하다. 서울은 2018년부터 울산을 상대로 22경기 무승(7무 15패)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이젠 깨질 때도 됐다”며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부진한 상태로 울산에 내려왔다면 어려웠을 거다. 경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기분 좋게 원정을 왔다. 밝은 모습으로 울산전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FC 서울 스트라이커 둑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 서울 스트라이커 둑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 감독은 29일 홈 대구 FC전 정승원의 세리머니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정)승원이와 대화를 나누었다. 승원이를 향한 야유가 너무 심했더라. 나도 그 야유를 들었다. 승원이가 볼을 잡을 때마다 ‘왜 저렇게까지 야유를 할까’란 생각이 들었다. 승원이가 거기에 대해서 신경을 좀 쓴 것 같더라. 그래서 앞으로 달려 나간 것 같은데 선을 딱 지켰다. 승원이에게 ‘다음부턴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FC 서울 미드필더 정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FC 서울 미드필더 정승원. 사진=이근승 기자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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