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날 선발 출전, 전반까지 무리 없이 뛰었으나 후반 51분 다리 통증을 호소, 결국 교체됐다.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그바르디올은 정밀 검진을 받았고 심각성을 확인했다. 그는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수개월 결장이 불가피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바르디올의 장기 공백이 예상되는 지금 맨시티와 크로아티아는 동시에 초비상 상태다. 두 팀 모두 그바르디올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축 수비수를 잃게 됐다.
그바르디올은 올 시즌 23경기 출전,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주축 수비수로서 맹활약했다.
맨시티는 이와 비슷한 부상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과거 오스카 밥이 유사한 부상을 당해 5개월 동안 결장한 바 있다.
현재 존 스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그바르디올마저 잃은 맨시티다. 이로 인해 임대 이적한 수비수를 복귀시켰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마크 게히 영입까지 급히 검토하고 있다.
‘BBC’는 “맨시티는 왓포드로 임대 간 (맥스)얼레인을 조기 복귀시켰다. 그러나 스톤스마저 부상으로 빠진 지금 (펩)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진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히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는 대단히 애매한 상황이다. 그들은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한다. 그바르디올이 그때까지 돌아온다면 문제가 없으나 그렇다고 해도 정상 컨디션을 장담할 수 없다.
한편 그바르디올은 6일 SNS를 통해 “지금은 힘든 순간이지만 이것이 나를 규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잘 알고 있다. 여러분, 끝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 나는 맨시티의 전사로서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매일 싸울 것이다”라며 “내 심장은 언제나 크로아티아를 위해 뛰고 있다. 항상 그렇다. 나는 어느 때보다 더 강해져서 다시 일어설 것이다. 내 클럽을 위해, 클럽과 국가대표팀 형제들을 위해, 나의 사람들을 위해, 크로아티아를 위해”라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